임효준 귀화, but 중국 국가대표 못한다? "한국이 반대시 베이징올림픽 불가"

 

얼마전, 한국의 금메달 리스트 임효준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 귀화 시험을 쳐서 중국인이 되어서 중국인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아무리 메달이 중요하다지만 나라와 국가를 버릴만큼

국적 바꾸기가 그리 손쉽나.. 이런 씁쓸함도 들었는데요. 

이미 임효준 귀화 자체는 끝난 상황이고, 중국으로 건너가서

대표팀에 합류해서 훈련 하는 일만 남았다지만 글쎄요..

임효준이 머리쓴건 좋았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어쩌면 임효준의 두뇌회전이 물거품 수포로 돌아갈지도 모르겟는데요

올림픽 규정을 적용하면..한국측에서 임효준을 출전 못하게 할수도 있다는 소식이네요. 

상황을 쉽게 설명해볼게요. 임효준은 나이 25세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딴 금메달 리스트.

그리고 임효준이 중국 귀화 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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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체육회 관계자가 밝힌 바로는

"임효준은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 출전한지 3년이

다 안지났기 때문에, 규정상 한국이 반대한다면

중국 대표 선수로 베이징 올림픽 출전 못한다" 라고요.. 와우..ㅎㅎ 

임효준이 왜 중국 나가는지는 다들 아시죠.

남자 후배 황대헌 선수의 바지를 벗기는 성추행, 성희롱으로 인해

징계먹고.. 정지먹어서 이번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불가한걸로 알아요. 

그러자 빅토르안 안현수 테크 타듯이 국적 바꿔버리는거죠

안현수도 러시아 귀화 갔다가 현재는 중국 코치죠.. 

그렇다면 임효준 발목잡는 3년 유예규정을 알아볼까요.

올림픽헌장 제 41조 2항에 나와있고요. 원문은 영어지만 한국어로

옮겨서 번역해보자면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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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국적바꿔 올림픽 출전하려면, 마지막 출전부터

최소 3년은 지나야 한다"라고요. 임효준이 한국인으로

출전한 마지막 국제경기는 2019년 3월 10일 불가리아 소피아

"2019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기서 금메달 1000m를 땄었죠.

즉, 임효준이 2019 3월 10일 마지막 출전을 했기 때문에

2022년 3월 10일 까지는 출전이 안되고, 3월 10일부터 가능..

근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 개막, 2월 20일 폐막..ㅋㅋ

규정대로라면 중국 귀화를 해도 베이징 올림픽 출전 불가.. 

근데 예외조항도 있더라고요.

"NOC와 IF가 합의시 IOC 승인 얻어서 유예를 취소할수있다"라고요

여기서 NOC =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중국위원회(coc) 

IF = 국제연맹, ISU = 국제 빙상 경기 연맹 ..

당연히 중국 쪽에서 반대할 리는 없고.. 문제는 한국이죠.

하지만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경쟁국에 쇼트트랙 에이스를

헌납할 이유가 없다. 3년 규정을 지키는게 원칙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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