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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사촌이 11월 25일 내일 개봉을 앞두고 있지요.

 

고 김대중 전대통령이 겪었던 일을 각색해 재 창조한

"이의식"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주연배우는 바로 오달수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오달수는 성범죄 미투로 한창 말이 많았던 배우.

오달수는 완강히 부인했지만,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여러명이 등장했죠..

심지어 오달수와 함께 연극등 작품을 같이 작업한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하니..

결국 오달수는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문을 발표했고..그 뒤로 신과함께에서

편집당하고 다른배우가 재촬영하고 했지만.. 조연으로 나온 영화야 그렇다치고

오달수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는 또다른 문제겠제요.

이번에 개봉할 이웃사촌 역시 그런 영화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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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오달수의 성추행 성폭행 문제 말고도 이 영화에

또다른 문제가 굉장히 많다는 것인데요. 전라도 사투리를 쓰던 김대중 전대통령을

모티브로 하면서, 오달수가 사투리 연기를 못한다는 이유로

사투리를 지운 캐릭터를 연기한다는것...... 아니 이게 말인지.......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 변호인을 찍을때

송강호가 어떤 연기를 했느냐를 생각해보면 오달수의 사투리 문제는

더 크고 더 한심하게 다가오지요. 오달수는 "명확한 전달"을 위해서

사투리를 안썼다고 하지만, 송강호가 사투리를 빼고 노무현을 연기했다면?

글쎄요.. 그게 노무현을 연기하는게맞는지..  사실 오달수 말은 핑계에 불과하죠.

 

문제는..

고 김대중 대통령이 "모래시계 제작자 용서못한다.  모래시계의

악인들은 전부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라는 말을 한적이 있죠

미국의 흑인 인종차별에 비할바는 안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힘없고 돈못벌고 불쌍하고 허드렛일하는 배역은 전부 전라도 사투리일때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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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라도가 경상도나 다른 도에 비해서 발전이 더디고

못살고.. 그러다보니 깡패는 대부분 전라도 출신이다 하는 클리셰도 있고..

목포는 항구다 같은 전라도 깡패 영화도 나왔던거고요..

아니 근데. 성동일 같이 8도 사투리 연기가 다 되는 배우도 많잖아요..

특히나 전라도 사투리는 거의 네이티브 수준으로 쓰던데..

심지어 오달수는 갱상도 대구억양을 못고쳐서 전라도 사투리를 못한다고..

아니 이렇게까지 오달수를 고집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안그래도 성추행 해서 너무 이미지 안좋은 사람인데 말이죠..  

이웃사촌 캐스팅 이야기를 하자면.. 영화 자체는 오달수 사건이

터지기전에 찍은거라고 하고요, 다찍고 개봉하려니 오달수 사건 터지는 바람에

여태 개봉 못하고 있다가 시간 지난 지금 슬그머니 개봉하려는 거죠

오달수가 저런사람인지는 감독도 모르고 기용한거고요.. 개봉 강행하는건

이미 다 찍어놨고 폐기처분하기에는 손해가 너무 막심하니까 그런거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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