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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청산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오지만,

현실은 독립군 후손이 너무 가난하게 살고..친일파의 후손은

수십억 수천억 재산에 떵떵거리고 너무 잘 살고있죠

그러다보니 연예인 중에 누가 친일파 후손이다. 이러면 여론이 뒤집어지는데요.

 

친일파 하면 강동원, 이지아 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영화배우 박찬욱 역시 친일파 후손 논란이 있었나 보네요.

워낙에 대단한 감독이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등

흥행과 평가 두마리 토끼를 다잡은 그런 작품들을 만들기도 한 분인데요.

 

그런 박찬욱이 친일파 후손이다..? 알고보니 이미 영화판이나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 커뮤니티에서는 꽤나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고요

박찬욱 친일파 논란이 나올때마다 옹호파와 반대파가 싸우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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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박찬옥의 증조부 (증조할아버지) 박희양이

무려 조선총독부 중추원을 지냈고.. 즉 박희양의 증손자가 박찬욱이라는거죠?

영화라는게 아무래도 배우는데 돈이 많이 드는데..

집안이 좋고 유복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영화감독이 못되었을수도 있겠지요..

게다가.. "제가 친일파 후손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어떻게될까요. 그러므로 인터뷰 못합니다"

라고, 인터뷰 거절 이메일 내용이 알려지면서 더 큰 논란이 되었던 박찬욱..

참고로 박희양은 친일파가 맞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했죠

그럼에도 박희양의 자손들 - 즉 박찬욱의 가족들은

박희양이 친일, 반민족 행위자라는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항소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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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소심에 대해 원고 패소, 즉 박희양의 후손 박찬욱의 가족들이 패했고요

사실상 조선총독부 중추원이 일제의 조선침략을 합리화하는 단체이자 기관이죠..

이렇게 친일파 자손 리스트에 박찬욱이 이름을 추가하네요..

 

그런가하면 박찬욱이 찍은 영화 아가씨가 왜색이 짙다며

이런게 오히려 친일파 후손아니냐 하는 주장도 있어요.

아니 박찬욱도.. 그냥 강동원처럼 조상의 과오 인정하면

그냥 사람들이 연좌제로 뭐라하겠어요? 대처방식이 잘못된거 같단생각이들어요

조상이 한짓은 미워도, 후손을 벌하거나 처벌하거나 욕할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그러고나서 본인 작품, 본인 능력으로 다시 재평가 인정받고 하면 되지..

"우리 조상은 친일파인 박찬욱 조상때문에 죽임을 당했겠지"라는 댓글도 있네요..

일제강점기를 부정하거나 친일파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그런걸 떠나서..

솔직히 좀 실망스럽긴 해요. 박찬욱이 친일파라는 사실보다는,

그 사실에 대해서 대처하는 박찬욱의 태도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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