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오브리더 "독박육아" 남혐논란? "귀찮게 하는게 지겨워서"

유튜브를 보시는 분들이라면,특히 생태관찰 곤충이나 동물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오브리더"채널을 보셨을거에요.

곤충을 중심으로 가재라든지 물고기, 다람쥐등을 다루기도 하고

굉장히 공익적이기도 하고..또 한국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려는 활동도 많이 하고요.

 

그런 오브리더가 최근 "독박육아"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생겼더라구요.

남혐, 여혐이 뭐길래.. 정말 일상에서 실생활에서는 많이들 쓰는 단어가

"독박육아"인데. 이게 페미들이 남자혐오하기위해서 만든 단어라나요?

아니.. 꼭 애 안키워보고 결혼안한 일베나트위터 혹은 워마드 등등에서나

그런말 하는줄 알았는데 이게 논란이 될 줄은 몰랐네요.

오브리더가 이상한 사람도 아니고, 결혼해서 아내도 있고 딸도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런사람이 남혐단어를 쓴걸로 논란이 된다? 좀 말이 안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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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리더 역시 "아이 키우면서 실질적으로 느끼는 바로는

어린아이를 둔 엄마 아빠가 흔히 사용하는 말이다.

오히려 육아를 여성의 전유물로 보는 시각이 있어야만

독박육아를 남혐단어라고 생각하는거 아니냐"라고 항변하기도 했고요.

 

실제로 오브리더는 일주일중 목요일과 금요일은 독박육아를 하는날이라고..

참 별거 아닌 단어인데요. 오브리더가 독박육아라는 표현을 쓴건

2020년 8월 7일, 동백동산 습지 캠페인 영상 올리면서

썸네일에 "독박육아"라고 써서 비롯된것..

 

하도 논란이 커지자 독박육아를 홀로육아로 바꾼 오브리더.

"당당하시면서 왜 썸네일은 수정했는지?"라고 지적하자

"나를 귀찮게 하는게 지겨워서"라고 대응한 오브리더.

솔직히 이게 왜 논란될일인지..모르겠네요. 맘카페만 가도 흔히쓰는 단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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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독자들 반응은, 주로 오브리더를 응원하는 쪽이나

그런반면에 감정적인 대응을 한 오브리더에게 아쉽다, 실망했따는 반응도 있더라구요.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 해명문을 쓴 오브리더.

2년간 유튜브 하면서 가장 공을 들인 영상인데, 제작 의도와는 다르게

제목에 슨 단어 하나에 포커스가 간것도 속상하다고 하는데 그 마음이 이해가네요.

심지어 영상을 보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찾아와서 독박육아라는 표현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서 악플을 달기도 하고..

독박육아는 홀로육아로 바뀌었고, 오브리더는 "해당 단어로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네요. 육아라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죠.

애는 같이 만들어놓고 나몰라라 하고 혼자 운동하고 축구하고 하는 남편들이

워낙에 많다보니..독박육아라는 표현도 나온거 아닌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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